# 아침에 도서관가서 공부하면서
나중에 잠오면 이글루 포스팅이나 할까
원래대로라면 그동안 폰으로 찍은 셀카사진들이나 오랜만에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띠링하면서 도착한 문자.
xxxxx 입니다. 1차 서류전형 합격통보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메일참조하세요!
,,, 그래.
이런 내 인터넷일기장에 뭘 더 숨기겠냐.
솔직히말하면 여기 지원한거 까맣게 잊고있었다. 빌어먹을.
사실 다른 기업들에게 지원서쓸때는 요즘의 경기가 불황이라 그넘들이 생색내기용으로
채용공고 해놓고도 도통 지원서 쓴걸 읽어보질않아서
그냥 kiya 초필살붙여넣기로 5분만에 내버리지만.
암튼
이 기업과 교보는 내가 완전 정성들여 공들인 이력서를 제출한
몇안되는 곳들인데,
그게 이제야 발표난것.
교보는 서류, 적성검사, 독서력검사, 1차 실무진면접, 2차 경영진면접을
모두 뚫고 올라갔으나
하필 크리티컬로 교보 상황악화인지 신세계건설의 입사취소가 겹쳐서인지
채용인원을 훅훅훅훅 줄여서
떨어졌다. 젠장.
그래서 신경도 안쓰고있었는데
갑자기 다른곳에서 서류합격했다고 서울로 오라네.
근데말이다.
휴
사실대로말하면 지원서쓴게 붙어도 걱정이고 안붙어도 걱정이다.
조만간 부모님께,
어학연수나 다른 자격연수가게 허락해주세요라고 샤바샤바할
온갖 핑계, 협박, 뇌물, 변명 또 자기합리화를 준비중이었는데
이게 덜컥 합격했다고 하니.
나름 글로벌,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이다.
문제가 하나있다면,
아니 문제랄꺼도 없지만,
애들 장난감만드는 회사.
그것도,
초딩, 아니 유치원생조차 거들떠도 안볼
그런 유아틱 아기틱한 장난감만드는 곳.
어쩌다가 이런델 지원했는지 상상이 안간다. 아니 왜 이게 덜컥 붙게되었는지조차.
설마 이력서에 붙인 내 증명사진이 애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선한 인상인가.
휴우.
당장 면접을 준비해야하는데
이 회사 소개를 보니 온통 영어로 되어있다.
이일을 우째야쓸까나.
일단 독해부터 하고, 준비해보자.
아.
이제 낼부터 설연휴구나.
나도 부산 가야지.
자주 일을 거들지는 못해도,
인사드리고 해야지.
책 주문해놓은거도 전부 집으로 해놔서 설 기간동안 책이나 주구장창 읽으려고.
시사아이엔이랑 눈먼자들도시랑 대한민국사랑 또 뭐더라.
성공하는사람들의습관이랑 설득의심리학.
몇개 더 있는데 뭐드라.
태그 : 지원


덧글
안되면 할수없는거고 ㅡ_ㅡ